[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기독교계 대축일인 ‘부활절’을 맞은 31일 기념 예배와 미사가 개최된 전국 각지 교회와 성당에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기도와 노래소리가 일제히 울려퍼졌다.부활절을 맞아 국내외 교계 지도자들이 손에 꼽은 키워드는 ‘평화’ ‘사랑’ ‘통합’ ‘화해’였다. 전 세계 10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공식 선거운동 나흘 차인 31일에도 여야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4.10 총선이 열흘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여야의 명운을 건 선거전이 갈수록 후끈 달아오르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계양구에서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남부와 서울 강남권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한다.◆이재명, 계양을 돌며 유세이 대표는 이날 계양구에 있는 교회와 성당을 잇달아 찾아 예배와 미사에 참여하고, 아파트 단지가 모여있는 계산4동으로 이동해 유세에 나선다. 계산4동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수 부활의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초교파 범시민 축제로 부활절 퍼레이드를 준비했습니다. 광화문에서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아름다운 연합의 장이 펼쳐지고 모두 함께 소망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한국교회의 이념 대립은 부활절에도 계속됐다. 30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대규모 ‘2024 부활절 퍼레이드’를 비롯해 교회들이 마련한 행사가 성대히 열렸지만, ‘한국교회의 대통합 행사’라는 말은 무색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건너편 도로에서 열린 이른바 ‘전국연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28일(현지시간)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탑승자 46명 중 45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유일한 생존자는 8세 소녀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남아공 교통부는 이날 성명에서 버스가 남아프리카 내륙국인 보츠와나에서 남아공 북부 림포포 지역 모리아 마을로 향하던 중 림포포 마마트라칼라에서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교통부는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고 다리 차단벽과 충돌했고 이로 인해 버스가 다리를 넘어 땅에 부딪히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버스는 다리가 있던 계곡 50
[림포포=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에서 부활절 예배를 위해 이동 중이던 버스가 산길 다리 밑으로 추락해 잔해와 승객들의 소지품이 현장에 널브러져 있다. 현지 경찰은 46명이 탑승한 버스가 추락해 45명이 숨지고 8세 소녀가 유일하게 살아남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중상이라고 밝혔다. 2024.03.29.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진보 보수 진영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기대를 모았던 ‘부활절 연합예배’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결국 무산됐다.24일 교계에 따르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부활절인 오는 31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 불참을 결정했다. NCCK 관계자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NCCK 조직 전체가 참여하는 게 아니라 개별 회원 교단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앞서 NCCK는 지난 1월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올해 부활절맞이 예배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31일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에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등 진보와 보수 기관이 연합으로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NCCK 여성위원회가 반대의 뜻을 밝히며 장소 변경을 요구했다. 부활절 연합예배 장소가 부자 세습 논란이 일었던 명성교회라는 이유에서다.NCCK 여성위는 ‘2024년, 명성교회에서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NCCK 제61회기 총회(2012년 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 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개신교는 그간 교회 일치를 외쳐왔지만, 기관 간 이념 등의 마찰로 한자리에서 마음을 모으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이루지 못했었다.7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최근 광화문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교단장 회의에서 오는 31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매해 부활절에 고난의 현장을 찾아 독립적으로 예배를 드리던 NCCK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쟁 발발 417일째인 16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이들의 최대 종교인 정교회의 부활절 날에도 포탄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정교회 부활절 휴일에도 자포리자 지역에 있는 정교회 소속 교회를 밤새 강타했다. 이로 인해 민간인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양측은 동부의 바흐무트 지역 거리와 주택가 등에서 약 30건의 총격전을 벌였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치열한 접전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0회의 포격을 받았다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인들이 서로를 혐오하는 모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지난 4월 9일 부활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이른바 ‘광화문의애국시민들’의 주최로 ‘2023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이날 예배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신도들과 현장을 통제하기 위한 경찰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예수님이 살아나셨기에, 오늘 우리가 부활 주일 축제 속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9일 별내동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 예배’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 2부에는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남양주시복지재단,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에서 초·중·고·대학생 75명에게 총 2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이해인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장은 “부활절을 맞이해 모든분들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우리 모두의
[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9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교회와 성당 등에서는 기념 예배, 미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해제된 사실상 엔데믹 상황에서도 대부분 신자들은 방역을 우려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부활절을 맞이해 교계 지도자들은 한 목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며 ‘용서’와 ‘화해’, 그리고 ‘일치’를 강조했다. 그러나 부활절 행사와 연합예배 등이 열린 서울 도심 일대에서 이러한 정신은 찾아볼 수 없었다.목회자와 신도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년이 넘도록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기독교 명절 ‘부활절’이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치러지는 첫 부활절 기념예배와 각종 행사들은 교회들과 교인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개신교에서는 이번 부활절을 기점으로 교회 ‘통합’을 이루고 ‘부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가 사실상 엔데믹(감염병의 풍토화)으로 전환된 이때야말로 한국교회가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부활절을 맞은 개신교 지도자들은 사회적으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4월 9일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로 기독교의 가장 큰 명절이다. 특히 개신교의 경우 ‘교회 일치’의 의미를 담아 매년 부활절 예배를 ‘연합예배’로 치러왔다.하지만 교단 분열과 이념 갈등 등 이유로 어느 샌가부터 사분오열되면서 ‘연합예배’라는 말이 무색해진 상황이다. 올해 역시 최소 4곳 이상에서 각 교단·단체별로 부활절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예수님의 몸이 하나요 부활이 하나인데 왜 각자의 이름으로 흩어져 예배를 드리는가.”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30일 ‘2023년 부
거리두기 해제 종교계 ‘활짝’개신교 대면예배 정상화 박차불교계 29일부터 연등회 시작28일은 원불교의 ‘대각개교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 3년여 동안 교회, 성당, 사찰과 같은 종교시설도 직격탄을 맞았다.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로 전면 해제되면서 종교계도 활동 정상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종교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세부 지침을 마련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코로나19로 모이지 못했던 신자 모임 등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
천주교, 전국성당서 미사봉헌명동성당 3년만 신자 가장多올해도 개신교는 ‘따로 예배’순복음교회서 예배 회복 강조전광훈은 광장서 “자유 통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개신교, 천주교)의 최대 행사인 부활절을 맞았다. 부활절은 천주교에서는 ‘대축일’이라고 불리며 이날만큼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거둔 후 부활한 참뜻을 돌아보고 새기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 성도들에게 부활절은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태어남을 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이번 부활절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코로나19 팬데믹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부활절인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린 가운데 임시 선별검사소 천막 인근에서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부활절인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린 가운데 임시 선별검사소 천막 아래에서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